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래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결정했다."
김광현이 SSG와 4년 151억원 계약을 체결, 역대 국내선수 최고계약으로 KBO리그에 복귀했다. 김광현은 지난 2년간 임의탈퇴 신분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21-2022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갔으나 직장폐쇄가 길어지면서 SSG와 손을 잡았다.
SSG는 7일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분조회를 했다. 그리고 8일 오전 곧바로 계약을 발표했다. 김광현은 그동안 인천에서 개인훈련을 했다. 이제 SSG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2022시즌을 준비한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있으면서 선진 야구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팬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팬분들의 열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었는데 KBO리그에 복귀하면 팬들께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왔다. 또한 미국에 있으면서 구단주님과 SSG가 리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구단에서 KBO리그 최고 대우로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친정팀 복귀에 대해 오래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결정을 하게 됐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하루빨리 팀에 복귀해 SSG가 올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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