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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영탁이 SBS 예능 '스타킹'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로 돌아온 영탁이 출연했다.
영탁과 지광민 작곡가가 협업해 만든 '전복 먹으러 갈래'는 '전복 먹으러 갈래', '너에게 좋은 것만 주고픈 마음 알까', '안주가 끝내주잖아' 등 직설적이고 유쾌한 가사를 통해 저돌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노래다.
2009년 '스타킹'에서 지방아이들소울로 우승을 차지했던 영탁은 "사실 '스타킹'에 출연할 수 없었다. 당시 앨범이 완성돼 있었다. 활동을 앞두고 있는데 '스타킹'에 나가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잖냐"라며 "앨범이 투자가 안 들어오고 여러 사정에 의해 무너졌다. 6개월 정도 허망했다"라고 돌이켰다.
이후 영탁은 온라인에 노래하는 UCC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스타킹'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다. 영탁은 "앨범이 못 나오니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나갔다"라고 설명을 보탰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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