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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청이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경험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김청은 "나 진짜 억울하다. 나 진짜 연예계 생활 매장 당하고 감옥 갈 뻔 했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침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의문의 남자가 '지금 김청 씨 주변에 잠복근무 서고 있다. 도망가지 말고 와라'라고 하더라. 이유도 안 알려줘. 그러니까 덜컥 겁이 나잖아.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게 없어. 그래서 의문의 남성이 말한 장소로 갔는데 분위기가 이상해. 누가 들어오더니 본인이 검사래"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보가 들어왔는데 누가 대마초를 나하고 같이 피웠다고 얘기를 했대. 알고 보니 나 의상 협찬해주던 사람이 체포됐는데 그 사람 수첩에 내 이름이 있으니까 나도 전화 해가지고 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 거야. 그때 진짜 억울하더라고. 지금 생각해도 끔찍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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