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어색한 분위기는 유쾌한 장난으로'
지난 4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NC-LG의 연습경기 전 선수들은 훈련에 매진했다. FA 이적색으로 나란히 NC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아섭과 박건우는 외야에서 수비 훈련을 했다.
외야에서 코치의 뜬공을 받는 수비연습을 하던 손아섭과 박건우는 볼을 받은 뒤 서로에게 볼을 건네며 컨디션을 올렸다.
박건우는 자신의 향해 날아오는 타구를 손아섭이 보는 앞에서 슬라이딩을 멋지게 잡는 장면을 연출했다. 볼은 아쉽게도 뒤로 빠졌다. 하지만 액션이 강했던 박건우는 볼을 잡은 척(?) 연속 동작으로 손아섭에게 송구를 하는 액션을 보였다. 깜빡 속은 손아섭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박건우는 2009년 두산베어스 2차 2라운드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해 프랜차이즈 외야수로 2021년까지 활약했으며 이후 FA로 NC다이노스 유니폼을(6년 100억원) 입었다.
지난 9일 SSG와의 연습경기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손아섭은 2007년 2차 4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07~2021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을 했으며, 최연소/초소 경기 2,000안타 최연소 1,000득점 등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현역 통산 타율 3위에 올랐다. FA로 2022년 NC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4년 64억원)
한편 NC다이노스는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SSG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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