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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32·허민선)가 자궁 선근증을 고백했다.
10일 웨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WayLand'에는 '미레나 수술, 고양이 방 꾸미기, 청소&관리 찐 집순이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웨이는 "이 방이 2층인데 공실이 됐다. 버려진지 조금 됐다. 가끔 여기서 운동하고 버블이(반려묘) 짐을 두다 보니까 버블이 방처럼 됐다"며 작은 방을 소개했다.
이어 "이왕 버블이 방처럼 된 김에 여기서 마음껏 뛰어 놀라고 매트를 샀다. 그래서 매트를 깔기 전 청소를 하려고 한다"고 대청소를 선언했다.
웨이는 청소기를 돌린 뒤 매트를 설치했다. 10년 차 자취러답게 버블이의 침대 조립에도 도전했다. 어수선하던 방은 새하얀 매트가 깔리고 조그마한 침대까지 놓이면서 버블이의 방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이후 식사 시간. 웨이는 "이따 운동이 있는데 운동 가기 전에 밥을 먹으려고 한다. 요즘 제가 먹는 식단을 알려드리겠다"며 현미밥, 닭가슴살, 조미김, 제로콜라로 한 끼 식사를 소개했다.
그러던 중 웨이는 "제가 지금 굉장히 큰 고민이 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생리통이 진짜 심하다. 그런데 제 친구가 미레나를 했다"며 "미레나가 뭐냐면 피임기구를 몸에 넣는 거다. 말만 들으면 되게 무서운데 괜찮다고 하고 주변에 한 사람도 꽤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매달 고생하고 새벽에 깨서 약 먹고 있다. 진짜 진통제를 미친 듯이 먹는다. 하루에 한 통은 기본이다. 그 정도로 생리 때마다 고통이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제가 자궁 선근증이라고 자궁 근육이 비대하다더라. 그래서 복통이나 요통이 있다고 한다"며 "저는 (미레나가) 실비 처리까지 된다. (미레나) 유효기간이 3년인데 3년 동안 아이를 낳을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웨이는 "목표는 딱 하나. 삶의 질 향상이다. 나중에 결혼을 하거나 임신을 하거나 다시 생리를 하면 피임기구를 빼면 끝이다"라면서도 "그런데 부작용이 꽤 많더라. 몸에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진짜 해 봐야 안다더라. 지금 너무 고민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웨이는 "시술 날짜를 잡기는 잡았다. 몸에 자리 잡을 때까지 한 달 동안 운동을 하면 안 좋다고 그래서 일단은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 될 것 같다. 시술 당일날까지 고민할 것 같다"며 말했다.
한편 웨이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 히트곡 '빠빠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WayLand'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WayLand'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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