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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정애리가 난소암 투병을 했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정애리와 전라남도 영광군을 찾았다.
이날 정애리의 세 번째 수필집을 살펴보던 허영만은 그의 파격적인 쇼트커트 스타일을 보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이어 "쇼트커트를 하고 사진을 찍은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정애리는 "내가 2016년에 아팠었다. 그때 난소암이 걸렸어 서 수술 후 항암 치료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정애리는 이어 "항암 치료를 하면 여성암은 100% 머리카락이 빠지거든. 항암 치료 끝나고 더벅더벅 난 머리카락을 다시 정리해서 자른 날 '이 감사함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암 치료를 견디려면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한다. 주치의가 특별히 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매일 200g 이상씩 먹었다. 어떤 때는 한 끼니에 100g, 200g씩을 먹었다. 그래서 저 때 오히려 평소보다 살이 쪘다"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은 "지금은 치료 다 끝났지?"라고 물었고, 정애리는 "다 끝나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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