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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수미가 집에 냉장고만 17대가 있다고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과 한판’에는 데뷔 52년 차 관록의 배우 김수미가 등장했다.
이날 김수미는 두 식구가 사는 집에 가스비만 90만 원이 나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수미는 이에 대해 “배추 우거지 삶는데 1시간 더 걸린다. 그리고 우리 집은 모든 게 영업용 솥이다”라며 “나는 김장할 때도 젓갈을 담아서 쓴다. 그러면 멸치젓을 달이려고 끓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수미는 과도한 가스 사용으로 불시에 자주 점검을 나온다며 “그래서 아예 바깥 현관에 우리는 가스를 많이 쓴다고 붙여 놨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내가 오늘은 이놈이다 하고 휠이 꽂히면 그놈을 위해서 반찬을 하루 종일 한다. 그 집에 애가 몇이 있다 그러면 애들 반찬부터 한다”라면, “그런데 하나도 안 아깝다. 솔직히 내가 굉장히 아끼는 건 아끼는데 남한테 음식 해서 주는 건 하나도 안 아깝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김구라는 김수미에게 “냉장고가 17대라는 말이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17대가 반은 내가 담은 김치다. 나는 누가 김치 보내달라는 사람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그 공간을 어떻게 확보를 하냐”며 냉장고를 어디에 두는지 물었다.
그러자 김수미는 “일단 주방 쪽에 5개가 있고, 지하실에 개인 창고가 있다. 거기에 4대가 들어간다”라며, “차고에 우리 차를 하나 안 대고 거기다 쫙 놨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신과 한판’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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