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포항의 김기동 감독이 수원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기동 감독은 12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올 시즌 초반 3승1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김기동 감독은 "항상 시즌을 준비하면서 큰 틀에서 공격하고 수비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한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일들은 상황에 맞게 대처한다. 큰 틀에 있어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포항이 영입한 공격수 완델손에 대해선 "입국 이전 한달 전에 90분 경기를 뛰었다. 볼터치는 하지 않고 체력 훈련을 진행 중이다. 3일전에 열흘 정도 시간을 달라고 했고 아직 1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감독 통산 100번째 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세월이 빠르다. 데뷔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3년이나 됐고 100경기나 됐다. 감독이 된 후 앞만 보고 달렸다. 선수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1년 중 치르는 경기 중 하나다. 편안하게 준비한대로 경기를 임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용준이 수원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선 "1주일 동안 쉬면서 훈련하는데 컨디션적으로 다운됐고 용준이랑 이야기하면서 지금 컨디션이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음 경기를 준비하라고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도 주기 위해 휴식을 줬다. 오늘 피지컬 코치에게 연락이 왔는데 몸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 따라왔어야 했다'고 이야기 하니깐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팀이 좋았을 때도 수원에 와서 비기고 간 기억이 있다. 수원은 좋고 끈끈한 팀이다. 오늘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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