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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국적 선수 중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칸셀루를 지목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국적별로 분류해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 출신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와 페르난데스를 지목하지 않았다. 대신 맨시티의 수비수 칸셀루를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호날두, 페르난데스, 디아스를 제외해야 했기 때문에 포르투갈 국적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면서도 '스위스 군용칼 같은 칸셀루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포르투갈 선수는 없다. 칸셀루가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9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년 만에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는 최근 10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9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칸셀루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칸셀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맨시티의 선두 질주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맨시티는 칸셀루가 출전했던 경기 중 1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중에선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하면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황희찬도 정상급 선수'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일본 선수로는 아스날의 수비수 토미야스를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잉글랜드 선수로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케인이 선정됐다.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 중 최고의 프리미어리거로 인정받았다. 토트넘에 합류한 신예 공격수 클루셉스키는 스웨덴 국적 선수 중 최고의 프리미어리거로 선정됐다.
또한 첼시의 캉테(프랑스) 첼시의 뤼디거(독일) 맨시티의 더 브라이너(벨기에) 리버풀의 파비뉴(브라질) 리버풀의 살라(이집트) 첼시의 조르지뉴(이탈리아) 리버풀의 판 다이크(네덜란드) 맨시티의 로드리(스페인) 등도 자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어리거로 소개됐다.
[맨유의 호날두와 페르난데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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