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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교통사고 이후 차에 깔린 40대 여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전날 오후 8시21분쯤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4차선 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차 밑에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무단횡단을 하다 달려오는 SUV를 피하지 못했고 그대로 차량 앞바퀴에 흉부가 깔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비명을 들은 주위 시민 10여 명이 힘을 모아 1분 만에 A씨를 구해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아직 조사 전"이라며 "음주나 약물의 혐의가 없는 단순 사고라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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