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지난해보다 팀이 더 단단해졌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포항이 수원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2위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아쉬운 경기였다.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 잘했는데 결정력이 아쉬웠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위해 선수들이 노력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팀이 단단해진 것 같다.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고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된 허용준의 공백에 대해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 데려오지 않았다. (김)지민이가 결정력이 있어 마지막에 투입했고 잘해줬다. (허)용준이가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선두 울산과의 맞대결을 앞둔 김기동 감독은 "기술있는 선수들이 많고 강팀이다. 울산전은 특별한 경기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 승리하도록 하겠다. 도전의식이 더 생기는 것 같다. 강팀이고 순위가 우리보다 높이 있기 때문이다.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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