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0·11호골 쾅쾅’ 맨유, 토트넘에 2-1 리드(전반 진행 중)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쉴 새 없이 토트넘을 괴롭히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토트넘에 2-1로 앞서고 있다. 호날두가 토트넘전 7경기 연속골과 동시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홈팀 맨유는 데 헤아, 달롯, 텔레스, 바란, 매과이어, 마티치, 프레드, 포그바, 산초, 래쉬포드, 호날두가 선발로 나왔다. 원정팀 토트넘은 요리스, 도허티, 로메로, 다이어, 데이비스, 레길론,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 손흥민, 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프레드의 힐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토트넘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빨랫줄처럼 날아가다가 큰 낙차를 그리며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요리스 골키퍼가 팔을 뻗었음에도 공을 막을 수 없었다.

곧이어 손흥민의 왼발 슈팅은 프레드 육탄방어에 막혔다. 1분 뒤 데이비스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파울을 선언해 득점이 무산됐다. 손흥민이 올려준 코너킥을 다이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달롯이 머리로 막았다. 호이비에르의 2차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35분에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졌다. 쿨루셉스키의 크로스가 텔레스의 손에 맞았다는 이유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리그 11호 골을 성공시켰다. 2분 만에 다시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어 2-1 리드를 이끌었다. 역습 상황에서 산초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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