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토밥좋아' 멤버들이 이번엔 가평 로컬 맛집을 습격했다.
1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11회는 경기 가평의 7미를 탐방했다.
박명수, 노사연, 히밥, 현주엽, 김종민은 한우 숯불 불고기로 시작해 첫 끼부터 제어 불가능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40년 전통의 '육개장 칼국수', 비·김태희 부부의 단골집 '파김치 장어전골'까지 섭렵했다.
가는 곳마다 식당 주인들도 놀라는 먹성으로, 출출한 토요일 저녁 시간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김종민 "첫 촬영 후 몸무게 3kg 늘었다"
'토밥즈'의 새로운 피 현주엽, 김종민이 첫 촬영 후유증을 제대로 겪었다.
가평의 로컬맛집 탐방에 앞서 박명수는 새 멤버로 합류한 현주엽, 김종민에게 첫 촬영지였던 인천 강화 여행의 소감을 물었다.
김종민은 "첫 촬영 후 몸무게가 3kg이 쪘다. 운동을 해도 3kg이 안 빠지더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현주엽은 "종민이는 열심히 안 한 것"이라며 "저는 5kg이 불었다"고 급격히 늘어난 체중을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믿기지 않는 듯이 현주엽을 바라봤고, 노사연은 담담하게 "둘 다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이 끝나기 무섭게 노사연과 히밥은 "배고프다"며 가평 먹방의 설레는 마음을 전했고, 멤버들은 아침 첫 끼부터 한우 숯불 불고기를 먹으러 떠났다.
# 현주엽 "맛집 찾으며 10끼 먹는 제작진 하고파"
현주엽이 방송 출연 대신 '토밥좋아'의 PD, 작가가 되고 싶은 야심을 드러냈다.
맛집 선정에 감동한 김종민이 "도대체 이런 맛집은 어떻게 찾는 건가"라고 놀라자, 현주엽은 "이영식 PD가 맛집을 찾기 위해 하루에 10끼씩 먹는다고 들었다"고 답한 것.
그러면서 "방송 출연하지 말고 10끼씩 먹는 PD나 작가를 할 걸 그랬다"며 제작진을 향해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이날 멤버들은 반나절 동안에만 한우 불고기 18인분, 육회 6인분, 장어 18인분, 칼국수 6인분 등 50여 인분을 해치웠다.
노사연은 "오늘도 정말 성공적인 맛이고 꼭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은 집들이었다"며 "내 배가 어디까지인지 나도 모르겠다. 나를 잊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먹방 초보 김종민은 "나도 위가 컸으면 좋다"며 "한계가 있으니까 힘들다. 정말 커져서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사진 = E채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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