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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 시리즈의 닉 퓨리 국장으로 유명한 사무엘 L. 잭슨(73)이 알츠하이머 공포와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TV+의 드라마 ‘프톨레미 그레이의 마지막 나날들’에서 알츠하이머를 앓는 93살 노인을 연기한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영국 ‘i신문’과 인터뷰에서 “매일 나이를 먹고 있다. 좀 늙었다. 난 늙는 것에 대해 많이 안다”고 말했다.
잭슨은 이 드라마가 단순히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공상과학적인 요소와 “다른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그에게 절실히 다가왔다. 그의 어머니와 할아버지를 포함한 그의 가족 중 몇 명은 알츠하이머를 앓았다.
잭슨은 “그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단지 이 이야기를 말하고 그것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들이 사랑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그 사람 안에 있다는 걸 이해하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그들을 버릴 수 없다. 여러분은 그들을 여전히 여러분의 삶에 기여하는 것처럼 돌보고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록 잭슨은 알츠하이머로 고통받을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그는 정신을 예리하게 유지하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그는 대사를 외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잭슨은 “내가 예전처럼 대화를 많이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매일 일어나서 대화를 나누고 이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유전적으로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이 했던 모든 것에 휘말릴 수 있다는 두려움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잭슨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픽션’ ‘헤이티풀8’을 비롯해 마블 히어로 무비 ‘어변제스’ 시리즈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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