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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꿈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7경기에서 3승 4패를 기록했다. 연승과 연패 없이 퐁당퐁당 결과를 냈다.
맨유전 스코어도 퐁당퐁당이었다.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한 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또 호날두가 득점하자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하지만 후반 36분 호날두에게 또 실점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맨유는 29경기 승점 50점으로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27경기 승점 45점으로 7위다. 5위는 25경기를 치른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승점 48점을 획득했다. 6위는 28경기에서 승점 45점을 획득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이어 8위 울버햄턴 원더러스도 28경기 승점 43점이다. 시즌 막판까지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우리에게 4위는 꿈이 돼야 한다"라며 "지금 잉글랜드에 훨씬 더 강한 4팀이 있다. 우리는 4팀 중 1팀이 이번 시즌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그리고 4위권에 매우 가까이 있고 이 상황을 이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이 팀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과정을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경기장에서 우리 팀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충분하지 않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콘테는 경기에 대해 "좋은 경기력이었고 두 번이나 따라잡았다. 이 경기장에서 맨유를 상대하는 것은 그 누구도 쉽지 않다"라며 "나는 우리가 이 경기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많은 부분을 알기 위해 배워야 한다"라며 "전, 후반 초반 강도를 높이고 압박을 많이 가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순간에는 좀 더 침착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를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감정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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