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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46)이 그룹 클론 출신 DJ 구준엽(53)과 결혼한 가운데 그의 전 남편도 축하했다.
왕샤오페이(왕소비·41)는 12일 웨이보에 글을 올려 전 아내 서희원의 재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그는 "(이번 일로) 너무 많은 전화와 문자를 받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괄적으로 답변하자면 우리는 평화롭게 이혼했으며 누구와도 관계가 없고, 모두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며 "서희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륜 상대로 거론된) 장잉잉 또한 오랫동안 이유 없는 비방을 받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일은 일단락되었으며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그는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구준엽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한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봤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대만으로 출국한 구준엽은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서희원과 신혼생활을 즐길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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