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감독을 맡았던 팀 셔우드가 토트넘 선수들의 기량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유에 패하며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대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013-14시즌 토트넘의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던 팀 셔우드는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기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팀 셔우드는 "케인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어떤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 숫자가 제한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 결과에 대해선 "호날두가 3, 토트넘이 2였던 경기였다. 맨유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콘테 감독은 승리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토트넘은 너무 기복이 심하다. 토트넘은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을 상대로 승리해야 하지만 맨유와의 올 시즌 두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에게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맨유전 패배로 14승3무10패(승점 45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머물게 됐다. 맨유는 토트넘전 승리로 맨체스터 더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14승8무7패(승점 5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은 4위 맨유와 승점 5점 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