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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가 가석방으로 나왔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30주년을 맞아 프로파일러 권일용, 범죄심리학자 박지선과 이동원, 도준우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권일용은 “그 당시 들어갔던 프로파일러가 7~8차례의 면담을 통해서 (이춘재의) 자백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일용은 “이게 왜 중요한 거냐면 이춘재가 수감 생활을 한지가 20년 됐다. 무기징역이 보통 20년이면 가석방의 대상이 된다”라며, “그래서 만약에 2019년에 사건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아마 가석방으로 나왔을 수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권일용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이춘재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교도관들까지도 저 사람이 그렇게 폭력적인 사람이 아닐 거 같다고 얘기를 하실 정도로 모범수로 살았다”고 이춘재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동현이 “20년 만에 나오고 싶어서 연기한 걸 수도 있지 않냐”고 하자 권일용은 “맞다”며 김동현의 뛰어난 추리력을 칭찬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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