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하베르츠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첼시가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1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3위 첼시는 뉴캐슬전 승리로 16승9무3패(승점 57점)를 기록하게 됐다.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푸틴의 측근인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최근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라 구단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국 내 자산이 압류된 가운데 첼시는 수익 활동이 금지된 상황이다. 첼시는 홈경기 티켓 판매도 금지됐고 선수 영입이나 이적 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들과의 재계약 협상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첼시는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첼시는 뉴캐슬을 상대로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와 지예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트, 조르지뉴, 캉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사르, 뤼디거, 크리스텐센, 찰로바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첼시는 경기 종반까지 뉴캐슬을 상대로 고전을 펼친 가운데 후반 44분 하베르츠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하베르츠는 조리지뉴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하베르츠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두브라브카의 펀칭에 이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가운데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뉴캐슬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킨 첼시의 하베르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