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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우크라 대리모가 낳은 신생아 19명 지하 방공호서 지낸다"

시간2022-03-14 01:08:56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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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난민 임시 대피소에서 한 젊은 엄마가 아기를 안은 채 얼굴을 비비고 있다.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이른바 '대리모'가 낳은 신생아가 친부모를 찾지 못한 채 지하 방공호에 갇혀 지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미국 언론매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취재한 곳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아파트 지하에 신생아 19명이 누워있는 방공호. 갓 출산을 했거나 출산이 임박한 대리모들의 쉼터이자 임시 산후조리원 역할을 하는 곳이다. NYT는 “죽음과 파괴가 확산하는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몇 안 되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한켠엔 기저귀 교환대가, 다른 쪽엔 젖병을 소독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가 있었다. 구색은 갖췄지만 아무래도 지하인 만큼 공기질은 좋지 못하고, 포탄이 언제 날아들지 모르니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 물자 수급도 턱없이 부족하다.

NYT에 따르면 이곳의 책임자 격인 루드밀라 야셴코(51)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기들을 버리고 우리만 살 수는 없다”며 울음을 터뜨리는 아기를 달랬다고 한다. 야셴코의 남편과 두 장성한 아들은 참전하며 그에게 “키이우를 떠나서 피신하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야셴코는19명의 아기들과 남았다. 물자는 부족하지만 육아 경험이 풍부한 야셴코 등이 아기들과 놀아줄 때면 아기들도 울음을 그치고 꺄르르 웃는다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대리모 출산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나라로 꼽힌다.

생명윤리 등 여러 이슈가 있음에도 우크라이나가 대리모를 허용하는 것은 가난 때문이라고 한다. NYT는 “아이를 한 명 낳을 때마다 산모는 1만5000달러(약 1850만원)을 받는다”며 “14개가 넘는 대리모 관련 에이전시가 (전쟁 전까지) 성업 중이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친부모는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지에 있다고 한다. 아이의 시민권은 아직 불명확하다. 우크라이나 법에 따르면 신생아의 국적을 확인하려면 친부모가 출석해야 하는데 전쟁으로 출입국이 막혔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에서 이들 대리모를 고용한 생물학적 부모들은 아기들을 만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러시아의 폭격은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고 전쟁의 끝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선 대리모와 생물학적 부모 모두의 마음이 타들어 간다. 전쟁통에 언제, 어떻게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을지도 문제다.

[사진설명: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한 아파트 건물이 전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크게 파손돼 있다. /AFPBBNews]

이달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키이우 여행을 계획했던 미국인 아일린 코넬은 WSJ에 "제 아들을 어떻게 데려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넬의 대리 출산을 맡은 우크라이나 애나는 2주 전 출산을 준비하고 있었고 "정말로 전쟁이 일어나는 곳에서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아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일부 대리모 대행업체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대리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안나가 소속된 대행업체는 최근 소속 대리모들을 몰도바로 대피시키기로 했다. 보통은 4시간도 채 걸리지 않지만 피란 인파가 몰려 19시간이 걸리는 먼 길을 나서야 한다.

대리 출산을 돕는 호주의 비영리 단체 그로잉 패밀리스는 대리모 출산아를 해외로 데려가기 위해 민간 보안업체를 알아보기도 했다.

이 단체의 설립자 샘 에버링엄은 "아기나 대리모를 대피시켜 달라는 요청이 전세계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에서 약 800쌍이 우크라이나 대리모를 통한 출산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추정했다.

일부 대리모는 총동원령으로 출국이 금지된 남자 가족과 헤어져야 한다는 이유로 해외 대피를 꺼리는 실정이다. 이들에게 출국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대행업체들은 말한다.

우크라이나 최대 대리모 기관인 바이오텍스컴 측은 이런 아기의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지하 어린이집에서 아기들을 돌보고 있다.

다행히 이곳은 깨끗하고 햇빛도 잘 들어오는 곳으로 아이들은 우크라이나 유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정기적으로 의사의 검진도 받는다고 이 기관은 전했다.

유모인 야셴코씨는 NYT에 "이건 악몽일 뿐이고 깨고 싶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하실에서 아기들과 함께 있겠다고 말했다.

NYT에 자신의 이름을 ‘안나’라고만 밝힌 한 대리모는 자신의 어린 아들도 돌봐야 하는데다 대리모 출산까지 임박한 상태다. 그는 NYT에 “내 뱃속에 있는 아기는 내 아기는 아닐지 몰라도 엄연한 생명체”라며 “내 출산 예정일까지는 전쟁이 끝나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리모는 익명을 전제로 NYT에 “이번이 두 번째 대리모 출산인데 첫번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이번엔 전쟁 때문에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우리 상황도 힘들지만 자신의 아기들을 바로 만나지 못하는 부모 심정도 정말 딱하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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