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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디어 침묵을 끝냈다. 피트 데이비슨(28)이 카녜이 웨스트(44)에 반격을 시작했다.
킴 카다시안(41)은 카녜이 웨스트와 이혼을 선언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를 시작했다. 질투심에 가득 찬 카녜이 웨스트는 뮤직비디오에서 피트 데이비슨을 산 채로 매장하는 클레이메이션을 만드는가 하면, ‘엉덩이를 걷어차겠다’는 거친 말을 쏟아낸 바 있다.
13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피트 데이비슨의 친구인 데이브 시루스는 인스타그램에 데이비슨과 웨스트가 나눈 스크린샷과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그는 웨스트를 향해 “이제 조용히 있는 것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웨스트가 지금 어디 있냐고 묻자, 데이비슨은 “네 부인과 함께 침대”라고 답했다. 공개된 스크린샷은 데이비슨이 침대에 누워 손으로 V표시를 그리며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웨스트는 "네가 병원에서 나와 재활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나도 마찬가지”라고 받아쳤다.
데이비슨은 웨스트에 “나는 오늘 LA에 있는데 네가 인터넷 계집애처럼 굴지 말고 이야기 좀 하고 싶어. 넌 날 무섭게 하지 않아. 너의 행동은 너무 겁나고 창피해. 매일매일 네가 너의 유산을 망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야”라고 썼다.
웨스트는 주일 예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데이비슨은 대신 베벌리힐스 호텔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만나 개인적으로 1대 1로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남자 대 남자로.”
데이비슨은 "모든 것이 순조롭기를 원하기 때문에 당신이 나를 쓰레기처럼 대해도 나는 당신을 지지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지난 6개월 동안 그랬던 것처럼 나를 계속 비난하고 싶다면, 나는 그만 친절하게 대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최근 법적으로 싱글 판정을 받고, 피트 데이비슨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피트 데이비슨과 호텔에서 뜨겁게 키스하는 장면을 올리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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