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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나영(41)이 연인 마이큐(본명 유현석·41)와 함께 봄날 코디를 선보였다.
13일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막내피디의 손길로 재탄생한 사장님 '김나영' 의 봄 스타일 8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나영은 "오늘은 옷방에서 인사를 드린다. 이제 바야흐로 봄이다. '이제 뭐 입지?'라는 고민을 나만 하는 게 아니지 않으냐. 옷장을 뒤져서 올봄에 입을 옷을 맞춰볼 거다. 그런데 오늘 막내 PD와 함께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 PD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가수 겸 화가이자 김나영의 연인인 마이큐. 마이큐는 지난달에도 김나영의 유튜브에 막내 PD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스태프가 "막내 PD님이 그렇게 센스가 장난이 아니시라더라"고 말하자 김나영은 "특기 같은 거 한번 뽐내고 싶다고 하더라. 원래 신입사원 오면 그런 거 하지 않느냐. 신고식 같은 거. 본인의 장기를 살려서 이번 콘텐츠를 살려보겠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막내 PD님과 함께다"며 설명했다.
김나영이 "막내 PD님"이라며 부르자 마이큐는 어색하게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평소에 옷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프로페셔널하지 않지만 즐기는 차원에서 제 열정을 불태우면 어떨까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마이큐는 옷장을 꼼꼼히 살피며 김나영의 봄 스타일링에 나섰다. 첫 번째 코디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도톰한 조끼, 핑크색 스커트였다. 그 뒤로 마이큐는 통이 넓은 청바지와 네이비색 재킷부터 초록색 셔츠와 노란색 스커트에 알록달록한 꽃무늬가 인상적인 베이지 카디건을 매치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러던 중 김나영은 초록색 셔츠를 가리키며 "P사 셔츠다. 막내 PD님이 사주셨다"고 자랑했다. 스태프가 "막내 PD님이 무슨 돈이 있어서 사장님 옷을 다 사주시냐. 아직 인턴이다"고 말하자 마이큐는 "할부를 많이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마이큐는 화려한 패턴의 핫핑크색 스커트와 베이지색 재킷을 매치했다. 하얀 PK셔츠와 연핑크 오버핏 바지, 명품 C사 재킷으로 남다른 센스를 뽐내기도 했다. 긴 가죽 트렌치와 연청 바지, 짧은 빨간 조끼로 레트로 패션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알록달록한 줄무늬 니트와 밝은 색 트렌치,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그중 김나영은 액세서리를 가리키며 "이런 골드 액세서리를 진짜 7~8년 만에 끼는 것 같다. 요새 이런 거 잘 안 낀다. 예전에 꼈고. 그런데 오랜만에 하니까 너무 새롭고 좋다. 그런데 이 팔찌가 양쪽으로 있다. 양쪽으로 끼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마이큐는 "이준이가 좋아할 것 같다"며 아이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말미, 마이큐는 "색다른 경험이어서 뭔가 재밌었다. 영감도 많이 받았고 공부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나영이 "노래 한 곡 하시면서 마무리하자"고 말하자 마이큐는 서둘러 자리를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19년 이혼했다. 지난해 마이큐와의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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