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완벽한 팀 승리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홈 맞대결에서 13-2의 완승을 거뒀다. 올해 시범경기 첫 승.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투구수 61구,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마크했고,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또한 투수진에서 최준용이 데뷔 후 가장 많은 투구수인 44구를 던지며 3이닝을 무피안타 1사구 4탈삼진으로 봉쇄했다. 타선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나승엽과 DJ 피터스, 정보근, 배성근이 각각 2타점씩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승을 올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피칭 파트가 훌륭했다. (박)세웅, (최)준용은 매우 샤프한 투구를 했다. 타자들은 두 경기 연속 상황별 피칭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포수도 두 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팀 승리였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