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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채정안이 극 중 강진아와 자신의 싱크로율을 밝혔다.
15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극본 탁재영 연출 김대진 김상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재문 제작자, 탁재영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이 참석했다.
이날 채정안은 자신이 맡은 강진아에 대해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다. 원작의 거칠고 불편할 수 있는 센 부분들을 강진아 형사가 사건의 해설자 느낌으로 전한다"며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같이 추리하고,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진아라는 형사 자체가 원칙주의자라 자기 신념을 지키려고 굉장히 고군분투한다. 두 남자의 갈등에 감정이 이입되면서 또 나름의 갈등을 보여준다. 그런 부분이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채정안은 강진아와 자신의 싱크로율을 당당히 "120%"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돼지의 왕'은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를 통해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 2012년 깐느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18일 첫 공개.
[사진 = 티빙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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