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키움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최고 156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남겼고 노운현이 2이닝 2피안타 1실점, 박주성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동욱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 장재영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남겼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최고 146km 강속구를 선보이며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채지선이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김대유가 1이닝 무실점, 강효종이 1이닝 무실점, 최용하가 1이닝 1실점, 최성훈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 이우찬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송찬의(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리오 루이즈(2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허도환(포수)-문보경(1루수)으로 짜여진 선발 타순을 내놨다.
3회초 1사 후 문보경이 가운데 담장을 강타하는 2루타를 터뜨리자 홍창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LG가 1점을 선취했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문보경이 볼넷과 2루 도루로 포문을 열자 문성주가 중견수 뜬공으로 문보경을 3루로 보냈고 송찬의가 2루 땅볼을 친 사이에 3루주자 문보경이 득점하면서 LG가 2-0으로 리드할 수 있었다.
반면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이병규(1루수)-이주형(지명타자)-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키움은 6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7회말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신준우가 최용하의 폭투 2개로 득점하면서 키움이 이날 경기의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LG는 8회초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정주현의 타구가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1점을 도망갔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했다. 8회말 임지열이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하고 2사 3루 찬스로 이어지자 김수환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추격한 것이다.
키움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김주형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3-3 동점을 이룬 것이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끝내기 승리는 거머쥐지 못했다.
[키움 김주형이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2루서 1타점 동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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