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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과 케인 듀오를 꺼내든 토트넘이 브라이튼 원정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라이튼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48이 된 토트넘은 8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레길론,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 도허티, 요리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홈팀 브라이튼은 무페이, 트로사르, 맥 알리스터, 마치, 비수마, 그로스, 쿠쿠렐라, 덩크, 더피, 벨트만, 산체스가 출전했다.
전반 4분 브라이튼 골키퍼의 실수가 나왔다. 케인이 이 틈을 노려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4분에는 데이비스의 슈팅이 빗나갔다. 선제골은 37분에 터졌다. 손흥민의 패스에 이어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나왔다. 이 공은 로메로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12분에 추가 득점이 나왔다. 벤탄쿠르가 찔러준 패스를 케인이 잡았다. 케인은 왼발 땅볼 슈팅으로 브라이튼 골망을 갈랐다. 주심은 VAR로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한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후반 26분에는 레길론이 득점 찬스를 맞았다. 케인의 스루패스를 받아서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레길론의 슈팅은 산체스 골키퍼가 다리로 막아냈다. 잠시 뒤 브라이튼이 역습에 나섰다. 쿠쿠렐라의 왼발 슈팅이 토트넘 골문 옆으로 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35분에 손흥민, 도허티를 빼고 모우라, 이메르송을 투입했다. 42분에 토트넘이 쐐기골을 노렸다. 구석을 노리고 찬 케인의 슈팅은 산체스가 골키퍼가 밖으로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 호이비에르의 칩슛은 크로스를 넘어갔다. 베르바인은 쿨루셉스키를 대신해 92분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버텨 2-0 완승을 챙겼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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