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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영탁이 꽃다발을 선물했던 전 연인을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에는 영탁이 미래의 신부를 위해 부케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탁은 부케를 만드는 이유에 대해 "제가 축가를 하면서 많은 결혼식장을 다녀봤는데,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보자면 신랑이 직접 부케를 만들어서 신부에게 주는 걸 본 적 있다. 나도 부케를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마음으로 찾아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플로리스트는 영탁에게 "여자친구에게 꽃을 받아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영탁은 "선물한 적은 있어도 받아본 기억은 없다. 팬분들한테는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플로리스트는 "저는 예전에 받아본 적이 있다. 꽃 자체가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기분이 좋더라. 나를 주겠다고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며 골랐다는 흔적이 보여 그거에 감동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영탁은 "그래서 그분은 결혼하셨나"고 되물었다. 플로리스트는 "그렇다. (다른 분과) 하셨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영탁 역시 "저도 꽃 준 사람들이 다 갔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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