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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윤여정이 '파친코'를 향한 평론가들의 뜨거운 호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선 애플TV+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코고나다 감독, 각본 및 총괄 제작자 수 휴,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테레사 강과 출연 배우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 진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저는 늙은 배우라 반응에 왔다 갔다 안 한다. 대중 예술이라는 게 많은 사람이 좋아해야 하는 것이니까, 힘들다"라고 덤덤하게 얘기했다.
이내 그는 "사실 저는 처음엔 걱정했다. '이 연대기를 어떻게 화면에 다 담지?'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 그런데 첫 에피소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작품성을 높이 샀다.
윤여정은 "제가 다른 배우들과 달리 인터뷰용 말을 못해서 늘 욕을 먹는데, '파친코'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촬영을 하다 보니까 여러 일이 많았다. 테스트도 매일 하고 너무 복잡했다. 근데 첫 에피소드를 보고 제가 '애플 예스' 이랬다. 진짜 다 같이 너무 잘했더라. 젊은 선자가 신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진하가 너무 잘했다. 그저께 만나서 진하에게 넌 걸음걸이만 고치면 된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연기하는 걸 보는 것을 싫어한다. '내가 왜 이렇게 했지?' 싶어서. 하지만 '파친코'는 모두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오는 25일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오직 애플TV+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애플TV+]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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