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나는 솔로' 6기 영자 "타출연자 비방하지 말아주세요" 호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솔로' 6기 영자가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NQQ·SBS PLUS '나는 SOLO' 6기 출연자 영자(프로그램에서 설정한 가명)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안녕하세요 영자입니다. '나는 솔로' 6기도 벌써 6회차가 방송되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제 모습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분석이 있네요. 참 설명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아직 남은 회차가 있고, 보시는 분들의 몰입도를 위해 장면 장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솔로' 6기 영자는 "응원해 주시는 DM이 정말 많은데요, 모두 답장을 드리고 싶지만 선뜻 DM을 눌러보기 힘든 이유는 개중에 보고 싶지 않은 악성 글들을 굳이 캡처해 저에게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멘탈케어가 필요하기에 DM은 천천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굳이 찾아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계정에 찾아와 댓글까지 남겨놓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요"라고 했다.

특히 '나는 솔로' 6기 영자는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저로 인해 타 출연자를 비방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하며 "제가 느낀 저희 6기 출연진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좋은 분들이며 지금까지도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도 출연 이전에는 그저 시청자였고, 그 안에서 돌아가는 분위기와 상황들을 온전히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만 4박5일 기간 동안 저희는 수면시간 3-4시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관계에 몰입했습니다"라며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삼각, 사각 로맨스가 눈앞에서 펼쳐지기도 했고요, 순식간에 처음 겪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을 받아들여야 했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마음상태와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조금 과하다 싶은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영자는 "방송을 보며 저도 몰랐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고 고쳐야 할 부분도 깨달았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분들을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 이하 '나는 솔로' 6기 영자 SNS 전문.

안녕하세요 영자입니다 !

나는솔로 6기도 벌써 6회차가 방송되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제 모습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분석이 있네요.

참 설명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아직 남은 회차가 있고.. 보시는 분들의 몰입도를 위해 장면 장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DM이 정말 많은데요,

모두 답장을 드리고 싶지만 선뜻 DM을 눌러보기 힘든 이유는

개중에 보고 싶지 않은 악성 글들을 굳이 캡처해 저에게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멘탈케어가 필요하기에 DM은 천천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굳이 찾아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계정에 찾아와 댓글까지 남겨놓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요 😭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

저로 인해 타 출연자를 비방하지 말아주세요 🙏

제가 느낀 저희 6기 출연진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좋은 분들이며 지금까지도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출연 이전에는 그저 시청자였고, 그 안에서 돌아가는 분위기와 상황들을 온전히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만..

4박5일 기간 동안 저희는 수면시간 3-4시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관계에 몰입했습니다.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삼각, 사각 로맨스가 눈앞에서 펼쳐지기도 했고요, 순식간에 처음 겪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을 받아들여야 했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마음상태와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과하다 싶은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을 보며 저도 몰랐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고 고쳐야 할 부분도 깨달았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분들을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방송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

*제 개인계정 댓글에 달리는 악플은 지속 모니터링하며 삭제하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인스타그램을 하시거든요.

*자존감이 너무 낮다며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화면에서 보는 저는,,, 제가 봐도 그렇네요! 다행인 것은 촬영 끝나자마자 회복했답니다.

*얼굴이 못생긴 것은 어떻게 해 드릴 수가 없네요 도저히 꼴보기 싫으시면 저 나올 때 소중한 눈 잠시만 감아주세요😌 근데 저는.. 나이 들수록 못생기던 예쁘던 그냥 제 얼굴이 사랑스러운 것 같네요 호호 🦆

[사진 = '나는 솔로' 6기 영자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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