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출전' 울버햄튼, 리즈 유나이티드에 2-3 대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남짓 활약했다. 지난 13일 열린 에버튼과의 29라운드에서 전반 15분 부상으로 교체됐던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리그 8위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 패배로 14승4무12패(승점 46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조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니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트린캉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울버햄튼은 전반전 추가시간 트린캉의 추가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트린캉은 포덴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8분 히메네즈의 퇴장과 함께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질주하던 히메네즈는 리즈 유나이티드 골키퍼 메슬리어와 충돌해 쓰러졌고 히메네즈는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했다.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는 후반 18분 헤리슨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헤리슨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아일링이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아일링이 재차 슈팅을 때렸지만 이것을 골라인 위에 위치한 울버햄튼의 코디가 걷어냈다. 이후 헤리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후반 21분 로드리고의 동점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드리고는 그린우드가 연결한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리즈 유나이티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아일링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일링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극적인 대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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