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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제주 하천에 필로폰 투약 주사기 수십개를 버린 30대 여성과 이 여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조직폭력배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조직폭력배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제주시내 하천에 필로폰을 투약한 주사기 수십개를 버렸다 덜미를 잡혔다.
두달 여 전 "하천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주사기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며칠간 현장에서 수십개의 주사기를 발견했고, 감정 결과 해당 주사기들에서는 동일한 성분의 필로폰과 혈흔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주사기를 투기한 A씨를 검거했다. 또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와 함께 수회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B씨 역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하천에 주사기들을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마약 판매책 추적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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