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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락산 '기차바위' 이미지.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수도권 명산인 수락산의 정상 부근 명물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 로프들이 지난달 초 누군가에 훼손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정상에 설치된 비석과 도정봉 비석을 최근 누군가 몰래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남양주·의정부시청과 등산객 등에 따르면 '수락산 주봉 637M'라고 각인됐던 정상석이 사라졌다. 또한 1㎞ 거리의 도정봉(526m)임을 알리는 비석도 온데간데 없다.
여러 명의 장정이 돌을 들고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북부와 남양주·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수락산은 기암괴석이 많고 주변의 명산에 비해 등산 난이도가 낮아 등산객들의 인기가 많은 산이다.
등산객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남양주시 측은 수락산 정상석을 새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도정봉을 관할하는 의정부시 측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새롭게 도정봉 비석을 설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수락산의 정상 부근 명물 '기차바위'를 오르내리는 시민들에게는 필수 등반 보조 설치물인 안전 로프 6개가 지난달 초 누군가에 의해 모두 끊어져 이 구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훼손된 기차바위 안전로프는 의정부시가 설치한 공유재산이기 때문에 경찰에 수사의뢰해 둔 상태다. 하지만 CCTV 화면 등 단서가 없어 범인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의정부시는 기차바위 안전로프 재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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