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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첫 시범경기 출전에서 무안타에 머물렀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에 1루수,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애틀란타 선발 투수로 나선 잭슨 스티븐스를 상대로 좌익수 담장 앞까지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아쉽게 안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계속해서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고, 6회초 수비에서 짐 헤일리와 교체돼 시범경기 첫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탬파베이와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는 팽팽하게 맞섰다. 선취점은 탬파베이의 몫이었다. 탬파베이는 2회 2사 1루에서 마이크 주니노가 잭슨 스티븐스의 변화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란타도 머지않아 반격에 나섰다. 애틀란타는 5회초 드류 워터스의 안타와 브랜든 슈메이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본 그리솜과 존 노고위스키, 마이클 해리슨가 3연속 적시타를 쳐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진 탬파베이는 다시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6회 에스테반 퀴로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트리스탄 그레이가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추격했고, 그랜트 위더스푼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9회까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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