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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박효준과 배지환이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의 리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박효준과 전날(19일) 대타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던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선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벤 가멜이 바뀐 투수 알렉스 랭의 3구째 95.8마일(약 15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계속해서 피츠버그는 4회 '특급 유망주'이자 박효준과 배지환의 경쟁자인 오닐 크루즈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디트로이트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5회초 선두타자 다즈 카메론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한 점을 추격, 로비 그로스만도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피츠버그를 3-2로 추격했다. 그리고 6회 득점권 찬스에서 카메론이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7회말 선두타자 투쿠피타 마카노의 홈런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고, 8회 무사 1루에서 엔디 로드리게스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6-3까지 다시 달아났다. 리드를 되찾은 피츠버그는 9회초 수비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고, 2연승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오닐 크루즈.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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