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올 시즌 강등되면 이강인-구보 떠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요르카의 이강인과 구보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18일(현지시간) 올 시즌 종료 후 구보와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승8무14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16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승점 24점)에 승점 2점 앞서 있다.

OK디아리오는 '마요르카는 구보의 권리를 소유하고 싶어한다. 구보는 마요르카에서 2번째로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다. 마요르카는 구보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고 경기력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부분도 고려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요르카와 알파겔의 스폰서 계약은 올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구보가 팀을 떠난다면 알파겔과의 스폰서 계약도 연장되지 않을 것이다. 마요르카는 구보로 인해 다른 일본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며 구보를 보유한 마요르카와 일본 기업 간의 스폰서 계약을 언급했다.

특히 이 매체는 '구보의 잔류와 함께 스폰서 계약 논의는 마요르카가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강등당할 경우 구보 뿐만 아니라 이강인도 팀을 떠난다'고 우려했다.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최근 마요르카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요르카는 최근 리그 5연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 에스파뇰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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