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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4위권 수성을 향해 질주한다.
아스널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1-0으로 이겼다. 이로ㅆ 승점 54가 된 아스널은 5위 맨유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리고 4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전반 30분에 터졌다. 아스톤 빌라 페널티 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부카요 사카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손을 피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사카의 득점은 아스널의 EPL 역대 2000번째 득점으로 기록됐다.
최근 리그 원정 5경기 전승 행진을 달리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12월 중순에 열린 리즈 원정 4-1 승리를 시작으로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5-0 승, 울버햄튼 원정에서 1-0 승, 왓포드 원정에서 3-2 승,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5경기 중 최근 3경기에서 모두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이 리그 원정 5연승을 거둔 건 2015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점점 4위권 확보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Five Thirty Eight’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스널이 올 시즌 EPL에서 4위로 마감할 확률은 70%에 달한다. 아스널 다음으로 토트넘이 19%, 맨유는 9%, 웨스트햄은 3% 확률로 4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BT스포츠’와 나눈 인터뷰에서 “우리가 컨트롤한 경기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면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멋진 경기였다. 최고의 팀이 되려면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이겨야 한다. 4위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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