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14년간 채식한 이유? 1년 내내 달고 살던 감기, 이틀 만에 떨어져” (‘집사부일체’)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종옥이 14년간 체질에 맞는 식단을 해왔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배종옥이 사부로 등장해 건강미 넘치는 젊은 몸과 마음의 비결을 전수했다.

이날 다 같이 식사를 하며 이승기는 “사부님은 원래 채식 위주로 많이 드시냐”고 배종옥에게 물었다.

이에 배종옥은 “원래도 그랬는데 더 채식 위주가 된 거 같다”고 대답했고, 김동현은 “음식 자체를 소식하려고 그러시는 거냐 영양식으로 하려고 그러시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배종옥은 “나에게 맞는 음식을 먹으려고 그러는 거다”라며 뭐가 맞는지 어떻게 아냐는 질문에 “그게 내가 하는 8체질이다”라고 대답했다.

배종옥은 8체질에 대해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자면 동양식 체질 MBTI”라며, “나는 내 체질에 맞는 식단을 14년했다”고 고백했다.

배종옥은 “내가 왜 그걸 시작했냐면 시작하기 전 1년을 계속 감기에 걸렸다. 감기가 떨어질 것 같으면 또 걸리고 1년을 내리 그랬다”라며, “친구가 8체질 진단을 받아보라고 해서 갔다. 가서 내 체질 진단을 받고 밥하고 생선만 먹었다. 근데 너무 기적적으로 이틀 만에 감기가 딱 떨어진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배종옥은 “나는 심지어 고기를 먹으면 몸이 늘어지면서 졸린다. 그걸 나는 느낀다. 왜냐면 체질식을 오래 해왔기 때문이다”라며, “나의 에너지가 에너지로 쓰여야 하는데 맞지 않는 음식을 소화하는 곳에 쓰이는 거다. 그래서 내가 나른하면서 졸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배종옥은 “그래서 처음 8~9년을 고기를 아예 안 먹었었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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