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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계에 다다랐다.”
킴 카다시안(41)과 사귀고 있는 피트 데이비슨(28)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괴롭힘을 일삼고 있는 전남편 카녜이 웨스트(44)를 향해 정면대응을 선언했다.
한 소식통은 20일(현지시간) US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피트 데이비슨은 카녜이 웨스트와 일대일 대화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비공개로 처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트와 킴은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했고, 피트는 킴이 악당으로 지목되는 것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피트는 카녜이에게 문자를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한계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카녜이 웨스트는 피트 데이비슨을 산 채로 매장하는 클레이메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가 하면, “엉덩이를 걷어차겠다”는 내용이 담긴 노래를 부르는 등 연일 시비를 걸고 있다.
급기야 인스타그램은 그에게 24시간 활동 정지 조치를 취했으며, 그래미 어워드 측도 “온라인상의 행동”을 문제삼아 카녜이 웨스트의 공연을 취소했다.
앞서 데이비슨은 웨스트를 향해 “이제 조용히 있는 것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웨스트가 지금 어디 있냐고 묻자, 데이비슨은 “네 부인과 함께 침대”라고 답했다. 공개된 스크린샷은 데이비슨이 침대에 누워 손으로 V표시를 그리며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웨스트는 "네가 병원에서 나와 재활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나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데이비슨은 웨스트에 “나는 오늘 LA에 있는데 네가 인터넷 계집애처럼 굴지 말고 이야기 좀 하고 싶어. 넌 날 무섭게 하지 않아. 너의 행동은 너무 겁나고 창피해. 매일매일 네가 너의 유산을 망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야”라고 썼다.
웨스트는 주일 예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데이비슨은 대신 베벌리힐스 호텔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만나 1대 1로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남자 대 남자로.”
카다시안은 웨스트와 이혼하고 현재 법적으로 싱글로 인정 받았다. 그러나 4명의 아이들의 양육권을 둘러싸고 계속해서 법정 공방을 벌이는 상황이다.
한편 웨스트는 올해 초 여배우 줄리아 폭스와 6주간의 짧은 연애를 마친 뒤, 현재는 킴 카다시안과 비슷한 외모와 체형을 가진 SNS스타 채니 존스(24)와 사귀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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