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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홈 클럽하우스만 보면 메이저리그급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한국 프로야구 팀들 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한다."
SSG는 21일 리뉴얼한 SSG랜더스필드의 덕아웃, 클럽하우스를 언론에 전격 공개했다. 원정 팀을 위한 베팅케이지 설치 등 배려가 돋보이지만, 역시 하이라이트는 홈 클럽하우스다. 전용 사우나가 설치됐고, 클럽하우스 공간 자체가 넓어졌다.
추신수는 "모르셔서 그렇겠지만, 메이저리그도 시설(클럽하우스, 덕아웃)이 열악한 곳이 많다. 홈 클럽하우스만 보면 메이저리그 정도의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팀들 중에서)최고는 아니지만 한국 프로야구 팀에선 최고"라고 했다.
추신수가 특히 긍정적으로 바라본 건 베팅케이지와 사우나다. 특히 사우나가 팀 케미스트리를 끈끈하게 하는 장이 될 수 있음을 내다봤다. 그는 "그냥 사우나 시설이 있는 목욕탕이다. 이런 시설이 있으면 선수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다. 이런 시설이 없으면 경기 후 바로 샤워하고 집에 가겠지만, 이젠 탕에 앉아서 선수들과 얘기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SSG 선수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추신수는 "선수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까 내가 오히려 더 좋더라. 우리 팀 시설이 열악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프로선수 레벨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구단에서 많이 신경 써준 것 같다. 그냥 바꾼 게 아니라 선수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디테일함을 살린 게 대단한 것"이라고 했다.
원정팀 시설 업그레이드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추신수는 "웨이트트레이닝도 간단히 할 수 있는 룸이 생겼다. 사실 10개 구단 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중요하다. 야구만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시설이 있어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베팅케이지에서 몸을 충분히 풀고 치는 것과 그냥 치는 건 다르다"라고 했다.
잠실구장도 원정팀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변화를 줬다는 것에 감사하다. 나 혼자 한 게 아니다. 예전 선배님들이 계속 말씀하셨고, 저까지 얘기하면서 그렇게 된 것이다. 매년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움직여 준 것만으로 감사하다"라고 했다.
[추신수(위), SSG 사우나 시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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