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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파울로 디발라(28, 유벤투스) 영입을 노리는 팀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인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 국적 공격수 디발라에게 접근했다. 과거 유벤투스 디렉터로 일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키를 쥐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토’는 19일(한국시간) “파라티치 단장이 친정팀 유벤투스로 떠났다. 디발라 상태를 직접 확인하러 간 출장”이라면서 “디발라가 유벤투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올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 이적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어 디발라 거취는 끝까지 알 수 없다. 스페인 ‘피차헤스’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곧 FA가 되는 디발라를 두고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이들 구단과의 재정 싸움에서 이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PSG는 중동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팀이다. 게다가 PSG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가 있어 디발라의 현지 적응에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부에도 토트넘의 경쟁자가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디발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디발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며 새 시즌 맨유 공격진 변화를 전망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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