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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프랑스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배니싱: 미제사건'으로 함께한 배우 유연석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23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0일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으로 한국 관객들을 찾아가며 작품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이날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유연석은 딱 보면 잘생겼다. 정말 핸섬해서 잊을 수가 없다. 근데 또 흥미로운 건 잘생김에만 머무르지 않는 배우라는 거다. 잘생겼지만 잘생김만을 어필하지 않는 게 흥미로웠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연석은 성격이 좋았다. 자기가 맡은 역할에 몰입해 충실히 이행하려 노력한다. 연기를 뛰어나게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연석을 영화 '올드보이'로 처음 접했다. 그 작품에서도 연기를 잘해 인상 깊었지만, '배니싱: 미제사건' 첫 촬영 때부터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구나' 금방 캐치할 수 있었다"라고 높이 샀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거듭 "그렇지만 유연석은 정말 잘생겼다. 잘생긴 배우가 연기도 잘한다. 우리 영화에서도 알리스가 진호에 대해 처음에 '형사인데 너무 잘생기지 않았냐', '수사를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잘생겼는데 연기를 잘할 수 있나' 제가 실제로 느낀 부분이었다. 근데 유연석은 영화에서도 그렇고 실제로도 정말 맡은 역할을 다 잘 해내지 않나"라고 치켜세웠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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