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세계가 응답한 가장 사랑스러운 가족 영화 '벨파스트'가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 속에 오늘 개봉했다.
'벨파스트'는 벨파스트의 골목과 짝사랑하는 소녀와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과 사랑스러운 한 가족의 이야기를 흑백 화면 속에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1960년대 후반 종교적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북아일랜드의 도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어린 시절 경험을 스크린에 펼쳐낸 다정한 스토리와 곳곳에 녹아있는 그리움의 정서,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로 전 세계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찌감치 국내 예비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벨파스트>가 반드시 봐야만 하는 필람 이유 세 가지를 공개한다.
#1. 전 세계 호평_전 세계 45개 영화상 수상, 아카데미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영화 '벨파스트'는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239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총 45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카데미 작품상의 신호탄이라 불리는 제46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을 비롯해 제79회 골든글로브 각본상,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영국 작품상,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각본상, 베스트 앙상블상, 베스트 아역상 등 수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벨파스트'는 “눈부신 영화적 업적! 케네스 브래너 최고의 영화”(Awards Daily), “오스카 수상을 응원하고 싶은 영화를 찾았다!”(Cinephile Hissy Fit Podcast) 등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 공감 스토리_응답하라 1969! 9살 아이의 눈으로 그린 격동의 시대
영화 '벨파스트'는 실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그려낸 자전적인 작품으로, 1969년 벨파스트의 풍경을 순수한 9살 소년 ‘버디’의 시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종교 갈등으로 인해 내전이 벌어졌던 1969년 8월의 벨파스트의 모습을 통해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으로 그 곳을 떠나야할지 고민에 빠진 어른들, 그리고 남겨진 이들에 대한 따뜻한 그리움과 그들을 오래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까지 담아내 따뜻한 감동과 가슴 먹먹해지는 그리움을 함께 선사한다.
이동진 평론가는 “벨파스트의 이야기, 벨파스트 출신의 감독과 배우, 스탭 등 강한 ‘지역성’을 띄는 영화지만 스토리는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띈다. ‘지역성’과 ‘보편성’이 조화된 영화다”라며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보편적인 공감 스토리에 호평하기도 했다.
#3. 낭만적 무드_흑백 영상과 밴 모리슨 음악이 뿜어내는 그 시절 낭만
1969년의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감성적인 흑백 영상과 거장 뮤지션 밴 모리슨의 음악으로 그 시절 낭만을 스크린에 그대로 구현했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질감 등을 통해 더 화려하게 보이는 ‘할리우드 흑백’ 스타일은 아빠와 엄마의 모습은 물론, 세상의 모든 것들이 실제보다 크고 화려해 보였을 9살 소년의 시선과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 60~70년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벨파스트 출신의 뮤지션 밴 모리슨이 구성한 음악은 영화 전반에 스며 있는 60년대 후반의 무드를 한층 더 짙게 극대화한다. 흑백 영상과 밴 모리슨의 음악이 완성한 <벨파스트>의 낭만적인 무드는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그리움의 정서를 더욱 짙게 전달하며 잊지못할 영화적 경험을 안겨준다.
9살 아이의 시선으로 담아낸 1969년 벨파스트의 추억, 흑백 영상과 음악이 주는 낭만적인 무드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벨파스트'는 오늘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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