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고소영과 사이 안 좋아 많이 싸웠다"('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창훈이 배우 고소영, 장동건 부부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이창훈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고소영과 신세대 커플 연기를 했던 1993년 MBC 인기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창훈은 이어 "그때 고소영이랑 연기할 때 사이가 별로 안 좋았어. 그렇게 싸웠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원숙은 "그때는 장동건 하고 안 만날 때잖아?"라고 물었고, 이창훈은 "그렇지"라고 답했다.

이창훈은 이어 "그런데 고소영이 나랑 싸우면 항상 뭐라고 하냐면 '장동건 언제 나와?'. 그때부터 장동건을 찾더라고. 그러더니 결국에는 둘이 결혼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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