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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란(47)이 손흥민은 최고의 피니셔라고 극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2골을 넣었고 커트 주마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은 사이드 벤라마가 득점했다.
손흥민은 2골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리그 1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와 함께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0골)가 유일하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트넘 해리 케인이 12골로 추격 중이다.
웰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그는 전 세계에선 아니더라도 EPL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웨스트햄전 두 번째 골이 그것을 증명했다. 손흥민에게 1대 1 기회가 왔다 해도 결코 쉬운 기회는 아니다"라며 "그의 첫 터치는 특별했다. 그것은 매우 부드러웠다. 손흥민의 첫 터치는 항상 자신에게 공을 골대에 넣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준다. 케인이 피니셔 측면에서 상위권에 있지만, 현재 손흥민은 케인과 차근차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의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수치로 증명했다. 매체는 "'FBRef'에 따르면 이번 시즌 득점 순위 10위 안에 있는 선수 중 손흥민보다 슈팅당 득점 기록이 높은 선수는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유일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10골을 넣은 바디는 슈팅당 0.26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0.2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케인이 부진하던 때에도 손흥민은 꾸준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에 경기력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웨스트햄전에서 2골을 넣으며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6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에 이어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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