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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새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한 김수지 MBC 아나운서가 만남을 인증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드벨벳 천사. 내일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Feel my rhythm에… 무려! In my dreams 무대까지 볼 수 있대요! 와아아- #정오의희망곡_김신영입니다 팀 매번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MBC FM4U '정오의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스튜디오에서 만난 레드벨벳과 김수지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에 이재은 MBC 아나운서는 "레드벨벳 6명이였구나"란 너스레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수지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적은 "레드벨벳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 6번 트랙 'In My Dreams' 작사했습니다"라는 글로 레드벨벳과의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글에서 김 아나운서는 "데모를 듣는 순간부터 미셸 공드리 감독의 <수면의 과학>이 떠올랐던 매력적인 곡이에요! 머릿속에 그런 몽환적인 분위기의 세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작업했어요"고 비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감히 이 아름다운 곡을 망쳐도 될까? (레드벨벳 데모 들을 때마다 하는 생각) 머리를 쥐어 뜯으며, 그래도 해내고 싶으니 어렵게 어렵게 썼는데 이렇게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관계자분들 이 글 못 보시겠지만 절 받으소서"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수지 아나운서는 지난 2017년 MBC에 입사했으며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5 MBC 뉴스'의 앵커를 맡고 있다.
[사진 = 김수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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