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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좋은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효준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 3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지난 28일 뉴욕 양키스전과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범경기 타율을 0.273에서 0.286(14타수 4안타)로 소폭 끌어 올렸다.
박효준은 1회 무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의 첫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머무르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조쉬 윈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린 후 빠른 발을 이용해 2루 베이스까지 훔치며 득점권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과는 이어지지 못했다.
계속해서 박효준은 2-3으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박효준은 이날 세 타석을 들어선 뒤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다리엘 로페즈와 교체돼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4-9로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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