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멕시코와 미국이 마지막 남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멕시코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즈테카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북중미지역 최종예선 14차전에서 엘살바도르에 2-0으로 이겼다.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8승4무2패(승점 28점)를 기록하며 북중미지역 최종예선을 2위로 마쳐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멕시코는 엘살바도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안투나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멕시코는 전반 43분 히메네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엘살바도르전 완승과 함께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월드컵 무대에서 7회 연속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인 강팀이다. 한국은 그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멕시코와 두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미국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미국은 코스타리카와의 북중미예선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미국은 7승4무3패(승점 25점)를 기록해 코스타리카(승점 25점)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던 미국은 8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코스타리카는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와 오는 6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카타르월드컵은 32개 본선 진출국 중 29개 진출국이 확정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남은 한장의 티켓을 놓고 우크라이나, 웨일스, 스코틀랜드는 오는 6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한 아시아지역 예선에선 아랍에미리트(UAE)와 호주가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페루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팀을 결정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