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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현역 복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절친 리오넬 메시는 팀의 재정난 때문에 팀을 떠나야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아구에로는 10월 알라베스전에서 가슴 통증을 느꼈고 호흡 곤란이 왔다. 아구에로는 심장 검사를 받았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아구에로는 갑작스러운 현역 은퇴를 선언해야 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여전히 선수로 경기장을 뛰길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아구에로는 경기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는 '어제 다시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인터 마이애미에서 전화가 왔지만, 거절했다. 2년 후는? 한 번 보자"라며 "의사들은 나에게 활동 없이 5, 6개월 보내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이미 다시 훈련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소속된 팀이다. 구단주는 데이비드 베컴이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2년 안에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재결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며 인터 마이애미의 이적 목표를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이적 타겟 4명은 모두 바르셀로나 뛴 경험이 있는 선수다. 메시는 현재 PSG,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으며 알바와 부스케츠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번 시즌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수아레스가 마이애미에 합류하는 첫 번째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알바는 2023년, 부스케츠는 2024년에 계약이 끝난다. 계약이 만료되면 마이애미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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