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제 1경기 차다.
6위는 한국가스공사가 거의 굳힌 듯했다. 그러나 6연승 후 최근 KGC, KT에 연패하며 주춤하다. 그 사이 LG가 다시 힘을 낸다. 최하위 삼성을 잡고 1경기 차로 접근했다. LG는 상대전적서 가스공사에 4승2패 우위다. 동률이면 6위는 LG다.
LG는 1~2쿼터를 35-35로 마쳤다. 아이제아 힉스, 재키 카마이클이 부상으로 나란히 빠진 삼성은 국내선수들만으로 경기를 치르는 상황. 아셈 마레이를 보유한 LG로선 완벽한 매치업 이득. 그럼에도 삼성은 이호현의 1~2쿼터 11점, 리바운드의 대등함이 돋보였다.
3쿼터가 되자 흐름이 급격히 LG로 넘어갔다. 최근 주춤했던 이관희가 3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마레이와 정희재가 적절히 가세했고, 수비활동량을 늘리며 삼성의 볼 흐름을 둔화시켰다. 이 흐름이 4쿼터로 이어졌다. LG는 경기 막판 마레이가 골밑을 장악하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이제 6위 가스공사와 7위 LG는 1경기 차. LG는 내달 2일 KGC, 3일 KCC와의 주말 홈 2연전에 이어 5일 DB와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마친다. 가스공사는 1일 KCC전, 3일 KGC전에 이어 5일 KT전이 준비됐다. 3일과 5일은 홈 경기다. 두 팀 모두 순위가 확정된 팀들과 맞붙는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1-72로 이겼다. 마레이가 17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3승28패로 7위. 최하위 삼성은 11연패에 빠지면서 9승43패. 국내선수들만 뛰는 현실상 10승 돌파는 쉽지 않은 미션이다.
[마레이.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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