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연애 룰? 환장하는 男 만나면 필요 없어"…서장훈 '동감'('연참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한혜진과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연애관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는 금사빠 타입의 남자를 만난 매우 신중한 연애 타입의 고민녀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서장훈은 "모험 같은 연애가 두렵다는 고민녀 이해 되냐?"고 물었고, 주우재는 "상처받은 경험이 있거나 스스로에게 괜한 최면을 거는 타입이 있다. '나는 신중한 사람이다'라고 자신만의 룰에 얽매이는"이라고 추측했다.

주우재는 이어 "'n번 만나기 전까지는 절대 스킨십 없음'이런 걸 정해놓고 n+1회 차부터 갑자기 무장해제"라고 예시를 들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누구나 나만의 연애 룰이 있는 법이다. 그건 경험의 빅데이터에 의한 룰이다. 근데 그 룰이 적용되는 범위는 상대를 컨트롤할 수 있는 때다. 내가 미치고 환장하는 남자 만나잖아? 무슨, 말도 안 돼! 다 필요 없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좋은 얘기다"라며 "내가 매번 얘기하잖아! 임자 만나면 끝이야. 무슨 나는 10번 만나고 뭐 그런 게 어딨어"라고 동감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은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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